일제강점기 이석성 시인의 시를 발굴해 일본 문예지에 처음 번역·소개한 김정훈 전남과학대 교수의 말이다.일본의 간세이가쿠인대에서 '나쓰메 소세키'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래 한·일 문학교류에 앞장서온 김 교수는 "그의 시를 읽는 순간 뜨거운 감정이 복받쳐 올라와 견딜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김 교수가 일본의 시 전문 문예지 <시와 사상>에 소개한 이석성 작가의 시 원본을 처음 본 것은 지난해 8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