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업체 93% ‘유통업체 갑질 개선’…온라인쇼핑 쪽 불만 상대적으로 높아

입점업체 93% ‘유통업체 갑질 개선’…온라인쇼핑 쪽 불만 상대적으로 높아

wind 2021.03.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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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등과 거래하는 납품·입점업체 열에 아홉은 대규모유통업체들의 '갑질' 관행이 꾸준히 개선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표준거래계약서 사용 촉진 정책 등 연성규범 확산과 함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에 대한 엄정한 제재가 병행되면서 불공정행위 경험 비율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쇼핑몰에서 불공정행위 차단을 위해 관련 지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판매대금 미지급·지연지급 등 해소를 위해 관련법 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공정위가 지난해 10월부터 두달간 백화점 3곳,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4곳과 아울렛, 티비홈쇼핑 등 대규모유통업 브랜드 29곳과 거래하는 납품업·매장임차업체 7천곳을 무작위로 추출해 인터넷과 우편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