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특정인을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로 지정하지 않고 동시다발적으로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호 접종자에 대한 입장' 자료를 내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특정 한 명을 '1호 접종자'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접종이 시작되는 첫날에 의미를 두고 예방접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내일 오전 9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분들이 모두 첫번째 접종자분들이 된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에서 "1호 접종은 시설의 종사자 ·입소자 모두가 다 첫번째 접종대상자가 되는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