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6개월 이상 장기화 됐던 강릉 신일정밀 노사분규 사태가 강원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노조원들이 파업을 끝내고 현장에 복귀하는 등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금속노조 신일정밀 지회는 이날 고용노동부 강릉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지노위의 중재재정을 수용하고 업무에 전면 복귀한다고 밝혔다.
신일정밀 지회는 "경영진의 일방중재 신청에 따른 강원지방노동위원회 중재위원회의 3차 회의 결과, 중재재정 결정이 이뤄졌다"며 "이에 따라 신일정밀지회는 지난 10월 23일부터 시작한 213일간의 파업투쟁을 끝내고 지난 14일 현장에 복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