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강제 폐원으로 공백이 된 서부경남 공공의료를 책임질 공공병원이 경남 진주에 다시 문을 연다.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상황이 된 것은 지난 2013년 당시 홍준표 경남지사가 서부경남 공공의료를 책임지던 325병상 규모의 진주의료원을 강제로 없앴기 때문이다.
진주의료원은 1910년 9월 문을 연 우리나라 대표적 공공의료시설이지만, 경남도는 "불어나는 적자를 감당할 수 없다"며 2013년 강제폐업하고, 건물을 수리해 2015년 12월17일 홍 지사의 선거공약이었던 경남도청 서부청사를 이곳에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