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그의 기본소득 주장을 비판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향해 "민생과 경제가 중요하지 좌파면 어떻고 우파면 어떻느냐"고 반박했다.
덧붙여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일자리 소멸과 구조적 저성장을 방지하고, 국민의 경제적 기본권과 지속성장을 담보하며 가계지원으로 소득양극화를 동시에 극복하자는 것이므로 제 주장에는 좌파 우파 요소가 모두 들어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이 지사는 자신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은 가계소득지원으로 양극화를 완화하고 소비진작을 통해 경제의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피할 수 없는 복지적 경제정책"이라며 "저복지-저부담 국가로서 고부담-고복지를 향해 가야하는 대한민국은 증세를 통해 기존복지 폐지가 아닌 복지확대와 기본소득 도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