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불법사찰 논란…여 “박형준은 답하라” vs 야 “신종 정치개입”

MB정부 불법사찰 논란…여 “박형준은 답하라” vs 야 “신종 정치개입”

wind 2021.02.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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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의 불법 사찰 문제를 두고 여야는 24일에도 공방을 벌였다.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하태경·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DJ 정부가 출범한 1998년 2월부터 현재까지 도·감청, 미행 관련 자료를 전부 공개하라"고 국정원에 요구했다.

하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사찰 자료가 모두 불법인지는 개인 파일을 열어보기 전까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며 "신종 정치개입이다. 민주당과 국정원이 불확실한 정보를 흘리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