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과 폭탄, 탱크, 미사일과 드론 등을 떠올리면 인류가 이룬 문명에 의문을 품게 된다.사람이 사람을 죽이기 위해 만든 무기 그 자체의 역설에서 끝나지 않는다.책의 첫 장면은 반다르와 미국 대통령의 만남으로 시작하고, 무기거래와 부패·비리가 뒤섞인 최악의 사건은 사우디와 영국간 최대 무기거래로 반다르 등 사우디 왕족들이 맹활약한 '알야마마'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