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한국방송> 이사회는 현재 월 2500원인 한국방송 수신료를 3840원으로 인상하는 수신료 조정안을 상정했다.
방통위 규칙상 한국방송은 방통위에 수신료 인상안을 제출할 때 '수신료에 대한 여론 수렴 결과'를 함께 내게 돼 있지만, 과거 수신료 인상 추진 때는 여론조사·공청회 외에 이런 공론조사를 한 적은 없다.
언론시민단체는 한국방송 이사회의 공론조사 도입 검토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보여주기'식에 그치지 않고 국민 의견을 실질적으로 수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