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다음 달 들불축제 코로나19 우려로 대폭 ‘축소’

제주시 다음 달 들불축제 코로나19 우려로 대폭 ‘축소’

wind 2021.02.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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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다음 달 열리는 들불축제를 참여 인원 제한 및 사전예약제 등으로 추진하려다 코로나19 우려로 사실상 대면 행사를 취소하는 등 프로그램을 크게 축소했다.

시는 애초 지난 1일 새별오름에서 계획한 들불축제와 관련해 오름 트레킹 및 버스킹, 예술인 공연 등 주간행사 관람객을 평소 오름 방문 인원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하루 1천명으로 제한하는 대신 공연과 달집태우기, 청소년 페스티벌, 도민 노래자랑, 오름 트레킹 등은 추진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고 들불축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시는 이날 대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