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 산업재해 청문회에 출석한 포스코 등 9개 기업 대표들은 노동자의 부주의로 책임을 돌리는 등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이었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주관한 산재 청문회에는 현대건설·지에스건설·포스코건설, 엘지디스플레이·현대중공업·포스코, 쿠팡·씨제이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 등 9개 기업의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청문회 출석 대상인 기업 9곳에서 최근 5년간 중대재해로 인해 사망한 노동자는 103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