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화재를 일으켜 운항 중단이 잇따르고 있는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777-200기와 같은 기종의 항공기가 국내에서도 25대 운용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같은 기종의 여객기는 대한항공 12대, 아시아나항공 9대, 진에어 4대다.
국토부 관계자는 21일 "동일 기종을 운용하는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기는 사고기와 동일계열의 엔진과는 다른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미국와 일본 등 항공 안전당국의 추후 조처와 통지를 주시하면서 그에 따른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