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번에 두꺼비나 개구리의 내장을, 그것도 몇 시간 동안 살아있는 상태에서 잘라내 삼키는 방식이어서 어떻게 그런 행동이 진화했는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덴마크와 태국 공동연구진은 태국 북동부에서 쿠크리 뱀이 두꺼비 성체를 이런 방식으로 잡아먹는 모습을 3건, 어린 두꺼비를 통째로 삼키는 모습을 1건 관찰했다고 지난해 과학저널 '허피토조아'에 보고했다.
연구자들은 "뱀에서는 여태껏 발견되지 않은 섬뜩한 방식의 포식 방법을 발견했다"며 "두꺼비의 목과 등에서 분비하는 치명적인 독소를 피하기 위해 이런 포식행동이 출현했으며 작은 두꺼비는 독이 약해 그냥 삼켰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