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약 1조원을 들여 전기차 8만여대의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했다.전기차 기술 경쟁력에 대한 신뢰도가 걸려 있는 데다, 화재 원인을 가려내야 할 국토부 조사도 미궁에 빠진 탓이다.지난해 1차 리콜 당시 현대차는 배터리셀 분리막 손상을 원인으로 지목했으나, 해당 결함은 충·방전 369번과 주행 거리 14만7600㎞에 이르는 재연 실험에서도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