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경남지사 보궐선거 이후 정계를 은퇴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는 여전히 무당적이다.
2004년 총선에서 10석을 얻어 진보정당 최초의 원내 진출을 이룬 주역이지만 민주노동당 분당으로 진보정당이 여럿으로 분열한 현실을 극복하는 데 힘써야 할 자신이 특정 당적을 가질 수 없다는 이유다.
그런 그가 22일 <한겨레>와 만나 코로나19,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시대 변화에 진보정당과 민주노총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금까지 활동 방식에 대한 일대 변혁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