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학생들의 고교 졸업 때까지 교육 사다리로”

“저소득층 학생들의 고교 졸업 때까지 교육 사다리로”

wind 2021.02.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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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이 일상화되면서 교육 격차가 더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가 '교육 사각지대 제로 프로젝트'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태스크포스를 주관하는 송현희 서대문구청 교육기획팀장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교육 사다리 역할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대상 학생이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꾸준히 해나가겠다는 취지"라며 "이를 위해 현재 서대문구에서 운영되고 있거나 운영 예정인 디지털 튜터, 대학생 멘토링, 마을강사, 융복합인재교육센터 등 다양한 교육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에도 갑자기 원격수업이 시작되면서 학교 현장에서 혼란을 겪자 노트북, 무선 인프라 등 각종 기기를 제공하고, 디지털 교육을 돕기 위한 티칭 어시스턴트 28명을 시범적으로 관내 6개 학교에 파견해 교사들의 수업자료 제작 및 업로드나 학생들의 원격수업 참여에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