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코로나 확산세, 설 연휴 이동과 사업장 집단감염 영향”

권덕철 “코로나 확산세, 설 연휴 이동과 사업장 집단감염 영향”

wind 2021.02.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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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0일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거리두기 완화보다는 설 연휴 간 이동과 만남, 사업장·병원 등에서 집단감염 발생이 주된 원인이 되어 확산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집단감염이 병원·교회·사우나 외에도 공장이나 직장·학원·어린이집·체육시설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거리두기 완화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유행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했다.

권 1차장은 거리두기 완화 조치와 관련해 "3차 유행이 시작된 작년 11월 중순 이후 3개월 만에 시행한 조치"라면서 "거리두기 장기화로 저소득층·실업자 등이 큰 피해와 고통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