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물 묻힌 투사 백기완, 막내딸 업고 저녁밥 짓던 일상

손에 물 묻힌 투사 백기완, 막내딸 업고 저녁밥 짓던 일상

wind 2021.02.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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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질 때마다 울 수는 없는 일이겠지.

그러나 그 꽃 아래서 우리가 했던 약속을 기억하는 건 좋은 일이리라.

그 꽃 아래서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부르고 하늘을 우러르던 빛나는 눈동자를 기억하는 것도 좋은 일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