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상정하고 한국과의 사전 협의에 착수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한·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측은 문 대통령이 다음 달 23일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한다는 한국 측의 설명을 듣고 대응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이와 관련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가 참석한 것에 대한 답례로 도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는 문 대통령 의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