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다자외교, 중 “반중 전선 구축 실패”

바이든 첫 다자외교, 중 “반중 전선 구축 실패”

wind 2021.02.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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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정상회의와 뮌헨안보회의 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에 대한 중국 내 평가는 엇갈린다.

의도했던 '반중 연합전선' 구축에 실패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반면, 다자주의의 기치를 다시 내걸고 국제무대로 복귀한 미국의 대중국 공세가 향후 더욱 거세질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21일 리하이둥중국외교학원 국제관계연구소 교수의 말을 따 "중국과 유럽 간에는 여러 분야에서 이견도 있지만, 소통과 협상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협력적 관계가 대세"라며 "중국이 전략적 경쟁자라는 미국의 주장은 동맹국에 큰 설득력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