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기꾼들 간 ‘은밀한 거래’…희생양은 세입자

갭투기꾼들 간 ‘은밀한 거래’…희생양은 세입자

wind 2021.02.2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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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빌라 등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벌어진 '갭투기'에 20~30대 사회초년생·신혼부부들이 고통을 호소한다.

세입자는 모르는 '건축주-임대사업자-부동산 중개업자'의 은밀한 거래가 갭투기 생태계를 이룬다.

예를 들면, 중개업자가 전세를 구하는 사람에게 시세 1억4천만원인 주택을 보증금 1억6천만원으로 소개해 건축주나 기존 임대인과 전세 계약을 맺게 한 뒤, 곧바로 임대사업자가 이 집을 매입하면서 갭투기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