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정신보다 중요한 것

가문의 정신보다 중요한 것

wind 2021.02.1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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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로는 앙드레 지드에 이어서 195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수아 모리아크는 세대로도 지드의 뒤를 이은 프랑스의 간판 작가다.

프랑스 문학의 한국 수용에서도 그렇게 앞뒤 세대 작가들 때문에 모리아크는 소홀한 대접을 받은 편인데, 그럼에도 작가로서 얼마간 존재감을 갖는다면 <테레즈 데케루>에 빚진 바가 크다.

테레즈 데케루는 어쩌면 작가 모리아크보다도 유명한 작품이고 그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