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 경쟁자와 짬짜미’ 콘크리트추진관 시장 독점 노린 두 기업

‘유일 경쟁자와 짬짜미’ 콘크리트추진관 시장 독점 노린 두 기업

wind 2021.02.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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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이 발주한 지하 매립용 철큰 콘크리트추진관 사업을 사실상 독점하기 위해 경쟁업체가 합심해 짬짜미를 하다가 경쟁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조달청, 한국전력공사, 지방자치단체 등이 실시해온 콘크리트추진관 입찰계약에 낙찰예정자와 투찰값을 담합한 제조업체 부양산업과 신흥흄관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3억1300만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두 업체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4년여간 조달청 등이 실시한 매설형 콘크리트추진관 구매 입찰 38건에서 낙찰자와 들러리를 사전에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