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한 달 만에 다자 정상외교 무대에 데뷔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종식을 고하고 동맹들과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러시아에 대한 공동 대처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의 장기적 전략 경쟁을 위해 함께 준비해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가 협력해 평화를 보장하고 공유된 가치를 보호하고 태평양에 걸쳐 우리의 번영을 진전시키는 것이 우리가 맡은 가장 중대한 노력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