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질 때마다 울 수는 없는 일이겠지.그러나 그 꽃 아래서 우리가 했던 약속을 기억하는 건 좋은 일이리라.그 꽃 아래서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부르고 하늘을 우러르던 빛나는 눈동자를 기억하는 것도 좋은 일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