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2대 도시 만달레이에서 20일 경찰이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최소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 1일 군부 쿠데타 발발 이후 처음으로 전날 시위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불복종 시위가 한층 거세지고 이에 따른 경찰의 무력 대응 수위도 높아지리란 우려가 나왔다.
지난 9일 수도 네피도에서 쿠데타 반대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졌던 미야 트웨 트웨 카잉이 입원 열흘 만인 19일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