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애플카 협력' 등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얽힌 현대차 임원들의 자사주 매각 과정에 대해 시장감시 차원의 모니터링에 이어 추가로 '심리'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18일 "시장감시 단계에서 일부 혐의점이 보여 추가로 정밀 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며, 아직 혐의가 입증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거래소의 심리 작업은 거래 동향을 살피는 시장감시 단계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증권 계좌 정보 등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