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심판에서 회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공격하며 향후 선거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 장문의 성명을 내고 "공화당은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 같은 '지도자들'이 키를 잡고서는 결코 존경받거나 강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정치적 식견, 지혜, 기술, 인성이 부족한 매코널은 지난 11월 선거 이후 공화당의 상원 지배를 잃어버렸다"며 향후 공화당 예비경선에서 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