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 선생 빈소 찾은 문 대통령 “훨훨 날아가시길”

백기완 선생 빈소 찾은 문 대통령 “훨훨 날아가시길”

wind 2021.02.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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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 선생이 영면에 든 지 셋째 날인 1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다.

양기환 장례위원회 대변인이 "선생님이 마지막 글로 남기신 말씀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김진숙 힘내라, 노나메기 세상, 노동해방이다. 선생님의 뜻인 김진숙 복직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고개를 끄떡이며 "잘 알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빈소에서 선생이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에 당부를 전한 영상도 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