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사의 표명 파동'을 일으킨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과 더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박 장관의 인사안이 신 수석과 조율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 재가까지 이뤄져 갈등이 빚어졌고, 이 일로 신 수석도 사의 뜻을 밝힌 뒤 번복하지 않고 있다.
박 장관은 "지난 6개월 동안 3번 인사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검사장을 비롯한 중간 간부들이 청에 계류 중인 사건들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이동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이번 인사에서는 업무의 연속성과 조직안정 취지를 반영하기 위해 네 자리만 인사를 했다. 과정은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