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으로, 이유도 없이…학폭 가해자가 던진 돌에 피해자는 평생 고통

장난으로, 이유도 없이…학폭 가해자가 던진 돌에 피해자는 평생 고통

wind 2021.02.1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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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동료 선수들을 괴롭혔다는 폭로가 사실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는 프로배구 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 사건 이후 이른바 '학폭 미투'가 스포츠계를 넘어 사회 전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그런데도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학생 2만6900명 가운데 17.6%는 외부에 피해 사실을 알리지도 못했다.

피해자 쪽과 전문가들은 교육당국이 학교폭력 가해자의 처벌 강화보다 피해자가 조기에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좀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