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에 엄중해진 경찰…잇따라 “살인죄” 적용

아동학대에 엄중해진 경찰…잇따라 “살인죄” 적용

wind 2021.02.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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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7일 10살짜리 조카를 학대한 끝에 숨지게 한 30대 이모 부부와 생후 2주 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부모에게 모두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전북경찰청도 이날 생후 2주 된 아들을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한 20대 부부에게 아동학대중상해·폭행 혐의에 살인 혐의를 추가해 18일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부부는 이달 초 전북 익산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아들이 운다는 이유로 침대에 던지고 얼굴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