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모의 지속적인 학대로 숨진 16개월 영아 정인이가 입양 뒤 어린이집에 등원할 때마다 상처와 멍 등이 있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씨는 정인이의 출석을 유도한 이유에 대해 "정인이 언니가 등원할 때 정인이는 바깥에 있거나 유모차에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아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했다"고 증언했다.
씨는 지난해 9월23일 정인이가 어린이집에 등원했을 때 "정인이를 안았을 때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겨드랑이 쪽을 만져봤는데 가죽이 늘어나듯 살이 늘어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