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릴 땐 전체 금액의 50%만 증권사 신용공여로 반영하는 방안을 금융당국이 검토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증권사 신용융자는 주가가 떨어질 때 위험이 있고 공매도는 주가가 올랐을 때 위험이 있기 때문에 증권사 입장에선 두 위험이 상쇄될 수 있다"며 "금융당국이 증권사 위험 관리 차원에서 자기자본 100% 규제를 권고했는데 위험이 상쇄될 수 있어 이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개인투자자가 100만원 어치 주식을 빌려도 증권사는 자기자본 규제 비율을 산정할 때 50만원만 빌린 것으로 계산할 수 있어 대주 여력이 2배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