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여당과 정부가 4차 재난지원금을 '4·7 재보궐선거' 직전인 3월 말께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데 대해 "선거용 지원"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전에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하는 건 선거를 앞두고 국민 주권을 돈으로 사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언급한 데 대해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서두르는 것 같다. 아마 선거 직전에 하려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며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앞서 손실보상법의 정교한 제정이 급선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