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회사'에 입사한 재벌 총수의 자녀가 별다른 성과 검증 없이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다 30대에 임원이 되는 일은 우리나라에선 여전히 익숙한 풍경이다.조사대상인 100대 기업은 아니지만, 씨제이㈜ 임원 중엔 이 회장의 사위이자 이 상무의 남편인 정종환 부사장도 있다.특히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의 장남 정두선 상무와 정몽진 케이씨씨 회장의 장녀 정재림 이사는 둘 다 90년생으로, 현재 100대 기업 임원 중 가장 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