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우박 남매'라 자칭하며 화기애애했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와 우상호 예비후보가 열전으로 돌입하는 모양새다.
강남 재건축·재개발을 허용하자는 박 후보의 공약에 대해 '야당 후보와 차별성이 없다'고 했고, '21분 콤팩트 도시'에 수직정원을 만들자는 데 대해선 "서민의 삶과 맞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라디오에서 "에스에이치공사가 하고 있는 30년 이상 된 공공임대아파트 단지부터 당장 착수해 강북 모델을 만들어 보여드리면 강남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선 주민 스스로가 결정하게 하고 서울시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