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3대 구라’ 백기완이 칼럼으로 깬 통념

‘조선의 3대 구라’ 백기완이 칼럼으로 깬 통념

wind 2021.02.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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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5일 오전 별세했다.

한참을 아무 말씀도 아니하시고 눈도 깜박이질 않고 꼭 붙박이 까끔처럼 무달을 재우시는 것 같다가 "네 이름이 뭐지?" 물으셔서 "백기완이요" 그랬더니, "옳아, 기완아. 이제 우리 같은 사람들은 다 가고 너희들이 크면 통일은 네가 이기고 내가 지는 그런 싸움이 아니라는 것. 통일은 제국주의와 싸우는 곧맴이 하나 되는 것이라는 말을 그대로 이어 주었으면 하는구나" 그러신다.

아버지가 "알겠습니다" 하고 일어서려는데 선생님이 손을 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