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반려동물 관리지침'을 발표한 가운데, 각 지자체가 반려동물의 코로나 검사·관리 계획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
제주시는 8일 "코로나19에 감염된 반려동물은 자택격리가 원칙이지만, 보호자가 치료를 원할 경우를 대비해 전문 동물병원에서 격리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2차 진료 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2차 진료기관으로 12개의 동물병원을 반려동물 임시 위탁 보호시설로 정하고, 자택격리가 어려운 동물의 돌봄과 치료까지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