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진보 정치학자인 이재봉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의 전자우편 계정 도용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전자우편을 열어본 목사는 첨부문서 내용이 이 교수의 논조와 다르다고 판단해 이 사실을 이 교수에게 알렸다.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피해자 조사를 마쳤고 수사 초기 단계다. 컴퓨터 포렌식을 통해 악성 프로그램이 심어졌는지 확인한 뒤 정치적인 부분이 있다면 안보수사과가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