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단위 특수화와 본위주의"를 "혁명의 원수, 국가의 적"으로 간주해 "전면적인 전쟁"을 선포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단위 특수화와 본위주의는 부문과 단체의 모자를 쓰고 자행되는 반당적·반국가적·반인민적 행위"이자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 정치를 실현하고 주체적 힘, 내적 동력을 다지는 데서 제일 장애"라고 규정했다.
김 총비서의 이런 '단위 특수화와 본위주의' 공격은 원칙적으론 경제사업에서 당적 지도와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의 중앙집권적·통일적" 계획 지침을 따르지 않는 각급 단위 조직의 '각자도생' 행태를 겨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