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 '코로나19 2~3월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며, "우선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의 만 65살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만 65살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는 3월 말께로 예상되는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추가 임상 정보를 확인한 뒤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이번달 또는 다음달 초에 들어올 화이자 백신 6만명분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등 일선 의료진 5만5천여명에게 우선 접종한다.
추진단이 밝힌 대로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추가 임상 정보를 새달 말께 확보한 뒤 예방접종심의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빠르게 진행한다면, 애초 접종계획과 벌어진 격차를 한두달 정도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