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강진’에 물 넘친 후쿠시마 원전, 추가 지진에도 괜찮을까?

‘7.3 강진’에 물 넘친 후쿠시마 원전, 추가 지진에도 괜찮을까?

wind 2021.02.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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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있고 나서 여진이 이어지고 비슷한 규모의 지진 발생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후쿠시마 원전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그는 "이번 지진 때 사용후핵연료에서 넘친 물은 미량이어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원전 손상도 없어 보인다. 다만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지진과 쓰나미가 겹친 복합재난이 발생해 피해가 컸는데, 이번에도 어떤 규모의 추가 지진이 올지 장담할 수 없다. 복합재난 대비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창환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도 "원전은 원래 지진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되지만, 물이 넘치는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지진이나 쓰나미로 인한 피해는 누구도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으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