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건설 노동자 ‘김태규씨 추락사’ 2년 만에…하청업체 공식 사과

청년 건설 노동자 ‘김태규씨 추락사’ 2년 만에…하청업체 공식 사과

wind 2021.02.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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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1시 경기 수원 권선구 고색동 에이씨엔의 신축 본사 건물 앞.

22개월 전 이 건물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한 청년 건설 노동자 김태규씨의 유족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경기운동본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연 기자회견에서 하청업체 은하종합건설㈜ 김상욱 대표가 마이크를 들었다.

태규씨의 죽음 이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도현씨는 "많은 분들이 사과를 받지 않으면 고통이 계속될 거라고 말씀 주셨다"며 "이번 사과로 인해 다른 건설업체들의 본보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