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한 당·정 협의가 시작된 사실을 전하며 "추경의 중심이 될 제4차 재난지원금은 이전의 피해지원금보다 더 넓게, 더 두텁게 지급되어야 한다. 제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지원하고 피해계층, 취약계층의 고통이 커진 만큼 지원도 두터워져야 한다고 정부에 거듭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추경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 대해 "세부적인 당정 협의를 통해 2월에 추경안을 편성하고 3월 중 국회 처리를 통해 3월 후반기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