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영 시인이 15일 오전 3시에 숙환으로 별세했다.김형영 시인은 1944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났으며 1966년 <문학춘추> 신인상과 1967년 문공부 신인예술상에 각각 당선해 문단에 나왔다.비슷한 무렵에 등단한 강은교·윤후명·정희성 시인 등과 1969년에 '칠십년대' 시 동인을 결성해 1973년 제6집까지 동인지를 발행했으며, 2012년에 이름을 '고래'로 바꾸어 동인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