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단일화 토론 무산…안철수·금태섭 ‘네 탓’ 공방

제3지대 단일화 토론 무산…안철수·금태섭 ‘네 탓’ 공방

wind 2021.02.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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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의 '제3지대 단일화'가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지난 10일 "공정 보도 의무가 있으니 단일화 후보 토론에 대해서는 한 번에 한해 허용하고, 두 번 이상 할 경우에는 다른 입후보 예정자들에게도 주관 방송사가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의 유권 해석을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에게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2002년 대선에서 정몽준·노무현 후보가 단일화 할 당시에 한 번에 한해서 가능하다는 내용을 중앙선관위 전체회의에서 의결 한 바 있다"며 "전체 단일화 과정에서 한 후보는 한 번의 토론이 가능하고, 두 번 이상 할 경우 다른 입후보자에게도 기회를 균등하게 주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