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경실련 성희롱 사건 피해자 등이 경실련 등을 상대로 부당 해고 무효와 2차 가해 처벌을 바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충북·청주 경실련 성희롱 사건 피해자와 인턴 활동가 등 2명은 8일 청주지검에 부당해고 무효 소송과 성희롱 사건 관련 2차 피해에 따른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애초 경실련이 성희롱 사건으로 규정한 뒤 피해자에게 사과문을 보내고 재발방지, 조직문화 개선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경실련은 충북·청주 경실련을 사고 지부로 지정하고, 지부를 폐쇄한 뒤 피해자들을 해고했다. 부당해고는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