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가 암에 잘 걸리지 않는 비밀

코끼리가 암에 잘 걸리지 않는 비밀

wind 2021.02.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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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사람일수록 또는 몸집이 큰 개나 고양이가 암에 잘 걸린다.

빈센트 린치 미국 버펄로대 교수 등은 과학저널 '이 라이프'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서 "암 발생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장비목을 넘어 상위 분류군인 아프로테리아 상목에도 폭넓게 유전자 중복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며 "거대한 몸집의 동물이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암 억제 유전자 덕분"이라고 밝혔다.

사람을 포함한 많은 동물에는 암으로 이어질 손상된 디엔에이를 찾아 죽이는 구실을 하는 TP53이란 유전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