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아주 비장했고 그만큼 자신감에 넘쳤다.이 장관의 바람대로 3월 한·미 군사훈련을 대폭 축소하거나 중단한다고 북쪽이 바로 남북 당국회담 등 관계 재개에 적극 나선다는 보장은 없다.하지만 한·미 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남북 당국 관계의 교착 국면이 더 길어질 위험이 커지는 건 불문가지다.